2020-04-01から1ヶ月間の記事一覧

소나기 4. 코피(鼻血)

다음 날부터 좀더 늦게 개울가로 나왔다. 次の日から もう少し遅く小川のほとりに出てきた。 소녀의 그림자가 뵈지 않았다. 少女の影が見えなかった。 다행이었다. 幸いだった。(ほっとした。) 그러나 이상한 일이었다. しかし 可笑しなことだった。 소녀…

소나기 3. 빛나는 갈꽃(輝く葦の花)

갈밭 단발머리를 나풀거리며 소녀가 막 달린다. おかっぱ頭をなびかせながら少女は必死で走る。 갈밭 사잇길로 들어섰다. アシ原の小道に入って行った。 뒤에는 청량한 가을햇살 아래 빛나는 갈꽃뿐. 後には清々しい秋の日差しの中で輝くアシの花だけ。 이제…

소나기 2.하얀 조약돌(白い小石)

다음 날은 좀 늦게 개울가로 나왔다. 次の日は少し遅く小川に出てきた。 이 날은 소녀가 징검다리 한가운데 앉아 세수를 하고 있었다. この日は少女が飛び石の真ん中に座って顔を洗っていた。 분홍 스웨터 소매를 걷어올린 팔과 목덜미가 마냥 희었다. ピン…

韓国の短編小説 소나기(夕立) 1.만남(出会い)

소나기(夕立) 著者:황순원(ファン・スンウォン) 直訳:이선생님의 독서 서클 모두 (李先生と読書サークルのみんな) (※)=心の移り変わりや意訳 소년은 개울가에서 소녀를 보자 곧 윤 초시네 증손녀딸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少年は 小川のほとりで少女…

강아지똥 あとがき 이 세상 가장 낮은 곳 이야기 この世界の最も低いところの話(直訳)

‘강아지똥’은 누구 하나 거들떠보지 않는, 이 세상에서 가장 버림받은 존재입니다. ‘아이고, 더러워.’ 하면서 세상 사람들이 다 피해 가는 버려진 존재입니다. 그런데 권정생 선생님은 이런 ‘세상에서 가장 소외된 존재, 버림받은 존재’에 관심을 기울였습니…

강아지똥  こいぬのうんち (直訳)

강아지똥 こいぬのうんち 글 권정생 文 クォン・ジョンセン 그림 정승각 絵 チョン・スンガク 돌이네 흰둥이가 똥을 눴어요. トリさんちのシロが うんちをしました。 골목길 담 밑 구석 쪽이에요. 路地の屏の下の隅っこの方です。 흰둥이는 조그만 강아지니…

韓国の絵本 솔이의 추석 이야기 ( ソリのチュソクの話 ) (直訳)

솔이의 추석 이야기 ソリのチュソクの話 이억배 글 ・그림 文・絵 イ・オクベ 두 밤만 지나면 추석입니다. 二晩過ぎればチュソク*1です。 동네 사람들 모두가 바쁘게 고향 갈 준비를 합니다. 町の人達は みんなが忙しく故郷に行く準備をします。 솔이네 식구…

『넉 점 반』 あとがき (直訳)

그림책 『넉 점 반』이 만들어진 이야기 えほん『4 時 半』が作られた話 「넉 점 반」은 1940년에 윤석중이 쓴 동시입니다. 생활 속에서 다듬어진 「4時半」は1940年にユンソクジュンが書いた童詩です。生活の中で整えられた 우리 말이 친근하며, 자연과 삶…

韓国の絵本 넉점반 (4じはん) 直訳

넉 점 반 (4時半) 시 : 윤석중 (詩:ユン ソクジュン) 그림 : 이영경 (絵:イ ヨンギョン) 아기가 아기가 (こどもが こどもが) 가겟집에 가서 (お店に来て) “ 영감님 영감님 엄마가 시방 몇 시냐구요. ” (「おじさん おじさん ママがなんじですかっ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