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国の短編小説 소나기(夕立) 1.만남(出会い)

f:id:keltutin_kor:20200422082208j:plain


        
소나기(夕立)
   

 

 

                        著者:황순원(ファン・スンウォン)

              直訳:이선생님의 독서 서클 모두                                               (李先生と読書サークルのみんな)

            (※)=心の移り変わりや意訳

 

  소년은 개울가에서 소녀를 보자 곧 윤 초시네 증손녀딸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少年は 小川のほとりで少女を見てすぐに ユンチョシ*1の家のひ孫娘だと分かった。

소녀는 개울가에다 손을 잠그고 물장난을 있는 것이다.

少女は 小川に手をつけて水遊びをしているのだ。

서울서는 이런 개울물을 보지 못하기나 한 듯이.

ソウルでは このような小川の水は見た事がないと言うように.

  벌써 며칠째 소녀는 학교서 돌아오는 길에 물장난이었다.

  もう何日も少女は 学校の帰り道で水遊びをしていた。

그런데 어제까지는 개울 기슭에서 하더니 오늘은 징검다리 한가운데 앉아서 하고 있다.

しかし 昨日までは小川のほとりでしていたのに 今日は飛び石の真ん中に座ってしている。

  소년은 개울둑에 앉아 버렸다.

  少年は 小川の土手に座ってしまった。

소녀가 비키기를 기다리자는 것이다.

少女が退くのを待つつもりだ。 (※消極的な少年)

  요행 지나가는 사람이 있어 소녀가 길을 비켜 주었다.

  幸いにも通りがかる人がいて 少女が道を退いてあげた。 

*1:ここに脚注を書きます초시(チョシ)=科挙 国家公務員1次試験合格した家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