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05から1日間の記事一覧

소나기 15. 불안(不安)

그 다음 날은 소녀의 모양이 뵈지 않았다. その次の日 少女の姿が見えなかった。 다음 날도, 다음 날도, 매일같이 개울가로 달려와 봐도 뵈지 않았다. 次の日も、次の日も、毎日の様に小川のほとりに走って行ってみたが会えなかった。 학교에서 쉬는 시간에 …

소나기 14. 홍수(洪水)

소란하던 수수잎 소리가 뚝 그쳤다. 騒がしかったキビの葉の音がピタッと止まった。 밖이 멀개졌다. 外が うすくなった。(晴れた・明るくなった) 수숫단 속을 벗어 나왔다. ススッタンの中から抜け出した。 멀지 않은 앞쪽에 햇빛이 눈부시게 내리붓고 있…

소나기 13. 비 피하기(雨宿り)

수숫단 비안개 속에 원두막이 보였다. 雨霧の中に番小屋が見えた。 *1 그리로 가 비를 그을 수밖에. そちらへ行き雨宿りをするしか(ない)。 그러나 원두막은 기둥이 기울고 지붕도 갈래갈래 찢어져 있었다. しかし番小屋は 柱が傾いて屋根もずたずたに壊れ…

소나기 12. 소나기

참, 먹장구름 한 장이 머리 위에 와 있다. そういえば 真っ黒い雲がひとかたまり頭の上に来ている。 갑자기 사면이 소란스러워진 것 같다. 突然 あたりが騒がしくなったようだ。 바람이 우수수 소리를 내며 지나간다. 風が ザァーっと音をたてて通って行った…